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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사조에서는 20건의 인터뷰를 통해 총 100건의 컨텐츠를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출판을 목표로 새롭게 구성하여 원고를 집필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학창시절 오답노트를 많이들 써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에로는 '오답노트'를 쓸 일이 잘 없었다.
난 학창시절, 내가 일기를 쓰면서 스스로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했다. 일기는 반성의 도구였다.
일기를 쓰며 정신이 쑥쑥 자라났던 고2, 고3, 재수시절에 비해 일기를 안 쓴 대학교 1, 2학년은 턱없이 발전이 없었다.
일기를 쓸 땐;; 정말 고품격 생각도 많이 했다. (나름대로의 철 든 생각;;)
대학교에 들어오자; 일기는 커녕-0- 책상에 앉을 시간도 없이 놀러다녔으니... 정말 발전이 더뎠으리라.
지금은 일기 대신에 블로그를 쓰잖아.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많은 발전을 도모하고 있잖아. 분명 블로그에서는 일기처럼 내가 반성하고 고민해볼 수 있는 과정이 들어가야 할거야.
내가 뭘 모르는건, 잘못하는건 얼른 고쳐야 발전이 있겠지 물론?! 이렇게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으면... 학창시절 틀렸던 수학 문제를 또 틀린 것처럼 난 뭘 잘못하고 있는지, 뭘 모르고 있는지도 모른채 이 시절이 지나가버릴지도 모른다.
이렇게 블로그가 인생의 오답노트로 활용의 될 수 있음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블로그를 '오답노트'로 활용하는 것은 망설여지는 일이다.
블로그는 나를 대표하는 공간이며 남에게 보여주는 공간이다. 나의 실패기를 적어놓고 내가 반성하는 어리숙한 모습은... 부끄러운 일이다. 중고딩 시절에도, 내 오답노트를 창피하게 남에게 보여주진 않지 않았는데;;; 그런 점에서 보여주고 싶지 않기도 하고...
내가 틀렸던 오답들을 공개함으로서 다른 사람들은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게 할 수도 있고, 서로 발전을 할 수도 있고.. 또 나도 다른 사람의 오답노트를 보고 배우고... ;;
블로그에 오답일기를 적되, 더 발전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내가 이걸 적는 이유는... 내가 여기서 정체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창피를 줌을 통해 더 발전해나가는 채찍질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 블로그를 보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미숙한 면도, 잘 하는 면도 다 잘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내가 해놓은 성과를 본 그들은, 나에게 내가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조언을 주셨다. 이건 어떻게 하세요. 저건 어떻게 하세요. 조언해주시기도 하고 로롱양은 이런 사람인 것 같아. 로롱양은 인재가 될거에요. 가끔은 칭찬해주시기도 한다.
내 오답을 공개함으로 인해, 정말 많은 분들을 '선생님'으로 모실 수도 있지 않을까?
조언을 받고도 고치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그러한 과정까지 모두 블로그로 보여줌을 통해 정말로 내가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스스로를 점검하고 부끄러운 줄 아는 것! 그것이 블로그를 통한 "나의 발전"의 시작이다.
성장하는 친구들은 이렇게 블로그를 "오답노트"로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
성장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던 로로롱, 그만님께 여쭤봤습니다.
그만 :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글쓰기 방법은 고등학교 때 다 끝나는거에요. 글쓰기를 배우는 과정은 고등학교 때 다 끝난다고 봐야되요. 그 다음에 자기 생각을 써야하는 시기가 오는데 그게 대학생이라고 봐요. 아주 쉽게 시작하려면 자기 레포트를 계속 공개를 해보는거야.
로롱이 :
레포트가 너무 부끄러워서 절대 아무도 안보여주는데 그거를 보여주는 것부터 시작을...
그만 :
그렇죠. 내가 가지고 있는 거를 다 쏟아내보면 자기의 바닥을 알아.
로롱이 :
난 바닥이 보이는 것 같아요 벌써...;;;;ㅠㅠㅠㅠ
그만 :
근데 바닥이 보이고 나서 한 3일 지나잖아요? 그럼 내 안에 뭔가 더 있다는 걸 알아. 뭔가 더 있었다는 걸 알게된다고.
로롱이 :
그걸 또 찾아 쓰고요?
그만 :
1년에 한건 써도 괜찮아요. 허무맹랑한 시 하나 써놓고 뿌듯하게 사람들이 댓글 하나씩 달아주면 좋단 말이야. 그런걸 하나씩 느껴보면서 시작하는거죠.
자기 레포트를 하나씩 써보고 자기가 자작했던, 고등학교 때 그 사춘기 시절에 썼던 시들 있잖아, 그거 써보는거지. 자기가 살아왔던 이야기들. 그런걸 써보다보면... 내가 잡탕은 안좋다고 하지만 시작하고 재미를 느낄 때는 딱 그 때가 좋아.
그러면서 내가 뭔가 더 관심있게 쓰고 더 심혈을 기울이는, 내가 좀 더 아는게 뭐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거죠. 그럼 사람들이 붙어. 그리고 사람들이 자꾸 대화할 꺼리들을 자꾸 찾게 돼. 욕도 하게되고 흥분도 하게되고 막. 댓글때문에 3일동안 우울증 걸리기도 하고.
사람이 성숙해가는 단계에요. 그거 극복못하면 접어야하고. 그거 한번 겪고나면 사람이 스스로가 야~ 세상사람들이 이렇게 다양하구나~ 그런걸 깨달아요.
내 바닥을 살펴보자. 그리고 더 많은 것을 끌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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