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PR, 블로그계의 불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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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한 인터뷰 내용을 받아쓰고, 그 자료를 기초로 글을 쓰고,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제 자신을 뒤돌아보면 블로그는 일종의 '파워머신'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예전에는 나라는 사람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세상에 드러내기가 무척 어려웠는데 블로그라는 것이 생기면서 좀 더 쉬워졌다는거죠.

의미는 좀 다르게 쓰였지만 영화 <왕의 남자>에서는 이런 대화가 나옵니다.

"나 여기있고 너 거기 있지."

영화에서는 엇갈림의 상징으로 쓰였지만 저는 존재의 드러냄으로 해석해봅니다. 블로그가 없었더라면 내가 여기있고 네가 거기 있는 줄 몰랐던 수많은 개개인들과 크고 작은 기업들이 블로그로 인해서 내가 여기있고 네가 저기 있다는 존재감을 알게됩니다.

한쪽에서는 일자리가 없어서 난리고 한쪽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어서 난리입니다. 이럴 때 나 여기있고 너 거기있다는 것을 알면 쉽게 연결이 되겠지요. 서로가 정말 궁합이 맞는 상대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겁니다.

취업도 그렇고, 이직도 그렇고, 창업도 그렇습니다.




서로서로 소비자가 되고 생산자가 되길 반복하면서 서로의 존재를 알고 이렇게 연결되고 저렇게 연결되며 가치를 만들어냅니다.

블로그가 없었다면 연결되지 못했을, 혹은 힘들었을 두 존재가 찰떡궁합처럼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긴겁니다.

그런데 이게 1:1의 관계가 아니라 1:n의 관계로 연결됩니다. 내가 가진 하나의 장점으로 여러개의 쓰임새가 발견되는거죠. (관련 글 : 2009/03/09 - 원소스 멀티유즈 개념은 블로그에도 필요)

물론 블로그 없이도 잘 해내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블로그는 그걸 더 쉽게 해주거나 더 많이 해주고, 예전에는 할 수 없었던 개인, 기업에게도 그 기회를 줍니다. 최적화의 기회를 더 줍니다.

블로그가 없어도 언젠가는 했을 여러가지 기회들을 블로그는 더 쉽고 빠르게 연결해줍니다. 그것이 블로그의 매력이고 가치가 아닐까싶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의 존재를 알게되면 더 많은 링크가 생기고 더 많은 네트워크가 만들어집니다. 그 속에선 기하급수적으로 가치들이 늘어납니다.

점이 있다는 걸 알아야 선을 긋고 연결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블로그는 오프라인에만 존재하고 있는 사업체도 온라인으로 쉽게 확장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래서 현재 사업의 기회는 물론 다른 사업과의 연결의 기회도 줍니다. 물론 나, 혹은 기업을 잘 표현했을 때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구글 애드센스나 기타 광고 수익도 좋지만 연결됨으로써 얻어지는 기회는 그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품질 좋은 트래픽이야기가 나온 것일겁니다. (관련 글 : 2009/03/20 - 내 블로그에 누가 와서 보는가)

이 이야기를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까요? 어떤 제목으로 책을 내야 척 알고 이해할까요? 참... 고민이 많은 새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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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팀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를 확장한다~!! 좋은 표현 같습니다.

    나를 발견한다. 이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죠? ^^

    블로그가 얼마나 많은 부분에서 혜택을 주는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익어가는 것 같습니다. ^^

    비슷한 내용인 것 같아서... 트래백을 남겨 놓고 갑니다. ^^

    2009/03/22 02:15
    • 먹는 언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처음에 나를 발견해야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나를 발견하고 블로그를 오픈하고 자리를 잡아나가면 누군가가 나를 발견하죠. 스스로도 발견하고 남들도 발견하고.

      갑자기 반짝이는 등대나 별 같은 이미지가 생각나네요. ^^

      2009/03/22 09:43
    • 강팀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를 발견하고, 남들도 발견하고....

      등대라는 표현 좋은 것 같습니다. ^^

      전 향기라고 하고 싶습니다.

      나의 향기를 찾고.... 나의 향기가 퍼져나가고...

      봄날의 꽃밭에 누리는 것 처럼 향기 있는 공간을 함께 누리는 것~

      너무나 감미로운 향기, 너무 친근한 향기....
      그 향기는 인위적으로 퍼트리지 않아도 공기속(인터넷)으로 자연스럽게 퍼져나가는 향기 프로젝트

      홍홍홍.... ^0^

      어째튼 생각이 비슷하다는 것 만큼 행복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

      2009/03/22 12:03
    • 음주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말 맞는 표현 같습니다.
      오프라인보다 넓은 온라인이란 곳에서 좀 더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퍼져나갈 수 있는 하나의 도구가 된다고 봅니다. :)

      2009/03/23 03:50
  2. 아디오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한 사람이 시작한 작은 일에 공감하고 같이 하기도 하고, 지역, 나이, 모든걸 떠나 어디서건 동시다발적으로 같이 할 수 있으니까요..
    공감가는 한 마디.. 한마디 댓글이 모여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네트웍의 시작이 좋네요 ^^

    2009/03/23 04:04
    • 먹는 언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예전엔 누군가 시작한 작은 일을 알기가 너무 힘들었잖아요. 온라인에서는 오프라인보다는 훨씬 쉽게 알 수 있으니 참여 또한 더 활발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이 더 큰 기회로 다가오는거구요. ^^

      2009/03/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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